안녕하세요.
행복한 고양이 집사 호구 집사입니다.
저는 비 오는 날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맑은 날 여행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비 오는 날 카페나 서점에 가면
나를 위한 시간이 오롯이 느껴져서
더 그런 거 같아요.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
낯선 동네, 낯선 거리를 걸어보는 것도
나를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낯설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멋진 곳.
오늘 여행지로
지금 출발합니다.
회색빛 시멘트 벽 예술적 감성 카페 - C.ment 카페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77가길 7 1층
신도림역 6번 출구 411m
영업시간- 매일 12:00 ~ 20:00
라스트오더 19:00
문의전화 - 0507-1425-5951
주차이용 - 문래 근린공원 공용 주차장 이용

(이미지출처 - 씨멘트카페)
C.ment 카페
삭막한 듯하면서도 묘한 예술적 감성이 흐르는 공간,
바로 문래동창작촌입니다.
낡은 철공소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예상치 못한 매력적인 공간들이 숨어 있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그 독특한 분위기로 발길을 사로잡는
**씨멘트 카페 (C.ment)**입니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 시멘트라는 차가운 소재가
공간 곳곳에 녹아들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죠.

(이미지출처- 씨멘트 카페)
평범한 카페를 넘어선, 마치 예술 작품 속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씨멘트 카페에서의 특별한 커피 타임을 함께 즐겨보실까요?
낯선 듯 익숙한 공간, 씨멘트의 매력
씨멘트 카페의 첫인상은 강렬합니다.
회색빛 시멘트 벽과 투박한 질감은 기존의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이미지출처- 씨멘트 카페)
언뜻 보면 차갑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공간 곳곳에 놓인 감각적인 가구와 조명,
그리고 식물들의 조화는 이러한 차가움을
부드럽게 감싸 안습니다.
마치 오랫동안 멈춰있던 공간에 새로운
숨결이 불어넣어 진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더욱 흥미로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철골 구조가 그대로 드러난 천장,
군데군데 벗겨진 듯한 벽면,
그리고 묵직한 시멘트 바 테이블은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매료될 만한 요소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날 것 그대로의 느낌 속에 놓인
세련된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
은은하게 퍼지는 음악은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동시에 선사합니다.
낯선 듯하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씨멘트 카페만의 독특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눈과 입이 즐거운 특별한 메뉴
씨멘트 카페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메뉴 또한 특별합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왠지 공간의 이름과
잘 어울리는 듯한 '호지 밀크'
차나무 잎을 덖어서 만들어 고소함이 진한
회색빛 비주얼 또한 인상적인 밀크티입니다.
사진에서 보셨듯이, 음료 위에 드리즐 된
검은 시럽의 모습은 마치 콘크리트 위에 흘러내린 듯한 예술적인 느낌마저 줍니다.
커피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디저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오렌지 필이 올라간 프렌치토스트는 촉촉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밀크티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함께 나온 앙증맞은 컵에 담긴 ' 그라니따 그린'
달콤쌉쌀한 얼음 결정체가 매력적인 커피
그라니따와 부드럽고 구수한 판단 크림의 조화
메뉴 하나하나에도 씨멘트 카페만의 개성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문래동창작촌의 예술 감성을 담다
씨멘트 카페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문래동창작촌이라는 공간이 가진
예술적인 분위기 때문일 것입니다.
과거 철공소들이 즐비했던 이곳은
현재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갤러리, 그리고 개성 넘치는 상점과 카페들이 자리하며
독특한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씨멘트 카페 역시 이러한 문래동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카페 곳곳에 놓인 오브제나 흘러나오는 음악,
심지어 메뉴의 이름까지도 예술적인 감성을 자극합니다.
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면, 낡은 철공소 건물과 그 사이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옛날 영화에서나
볼법한 모습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씨멘트 카페는 단순한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문래동창작촌이라는 특별한 장소의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나만의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는 곳
씨멘트 카페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힙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책을 읽거나,
조용히 사색에 잠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사진 찍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며,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 합니다.
문래동창작촌을 방문하신다면,
혹은 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씨멘트 카페에 들러 잊지 못할 커피 타임을
가져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가운 듯 따뜻하고, 낯선 듯 편안한 매력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여러분만의 시간을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비 오는 날 멋진 카페에서의 쉼은
저한테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멋진 곳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오늘도 행복한 호구 집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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